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공산주의 유머/소련/경제와 문화 생활 (문단 편집) === 사이렌 === >어느 소련 공장장이 미국 공장으로 와서, 기계 설비를 사려고 미국인 공장장과 협상을 벌이고 있었다. > >그때 점심시간이 되어 [[사이렌]]이 울리고 미국인 노동자들이 점심 식사를 하기 위해 하나둘씩 공장을 빠져 나가기 시작했다. > >놀란 소련 공장장이 "동무 큰일이오, 노동자들이 집단 탈출하고 있소!"라고 소리치자 미국인 공장장은 "별일 아니에요. 점심시간이라 다들 점심 먹고 쉬다 올 거요." 라고 말하면서 소련 공장장을 안심시켰다. > >얼마 후, 점심 시간이 끝나고 사이렌이 울리자 점심을 먹고 쉰 노동자들이 다시 공장으로 일을 하러 돌아오기 시작했다. > >그 모습을 본 소련 공장장 왈 > >'''"동무, 기계 같은 건 필요 없으니 저 사이렌이나 사겠소!"''' ※ 이 농담의 핵심은 사회주의 체제의 근본적인 핵심인 자동적 인센티브 지급의 결여를 비꼬는 것이다. 자동적 인센티브는 경제활동의 참여자가 재산권의 순수익권이나 통제권, 처분권의 발휘하게 함으로 재산권 활용을 통해 이익을 보게 함으로 내 재산이니까 알아서 일을 열심히 하게 만드는 것을 의미하는데, 사회주의에선 말단 노동자들은 말할 것도 없고 경영진조차도 아무리 높은 수익을 올려도 보너스는 커녕 내년에는 더 많이 생산하라는 통보만 받을 뿐이니 인센티브 부여가 도무지 불가능했다. 그래서 생산성 높은 노동자에게 수당을 더 준다거나 일을 못하는 노동자를 처벌한다거나 하는 인위적 인센티브로 이를 대체해야 했지만 일할 의욕 없는 사람을 억지로 일하게 하는 것에는 당연히 엄청난 한계가 있었고 노동자들은 열악한 노동조건에 대해서 사회주의 체제의 고용보장을 역이용하여 집단 사직이나 태업으로 저항하곤 했다. 소련 공장장이 사이렌이 울린다는 이유로 점심시간이 끝나자 자발적으로 일을 하러 돌아오는 자본주의 노동자들을 보고 사이렌에 신통력이 있는줄 알고 기절초풍하는 것은 그만한 이유가 있는 것.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